렘데시비르, 보험 적용해도 1인 치료비 375만 원 | 뉴스A

Published by : 채널A 뉴스
완벽하진 않지만, 코로나 19 첫 치료제가 될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미국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상당히 비쌉니다. 환자 한 명당 우리돈 375만 원 정도 든다는데요. 우리도 하반기에 수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여 미국이 치료제로 긴급 승인한 '렘데시비르'.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4월)]
"(렘데시비르로) 회복 속도가 31% 빨라진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에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5일 동안 환자 1명에게 6번 투약하는 치료비로 우리 돈 375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민간 보험이 적용된 가격입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렘데시비르 약값은 대중에 대한 자만과 무시"라는 평가도 전문가들 사이에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길리어드 측은 "렘데시비르로 치료 기간이 단축돼 일찍 퇴원하면 환자 1명당 1만 2천 달러가 절약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3일 국내에서도 중증환자 치료 목적으로 수입을 허용했지만, 당분간 생산량이 많지 않아 미국에 우선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국내에 렘데시비르를 공급하기 위한 가격 협상은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아마도 향후 8월 이후에 미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공급에 대해서 협상이 가능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증 이상 환자를 위해 공식 수입 전이라도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출처 파악에 나섰습니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코로나 바이러스 출처 파악을 위해) 다음 주 중국에 조사팀을 보낼 것입니다."

렘데시비르 가격 등 공급 일정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치료제 개발에 목 말랐던 전 세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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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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